주식과 세금, 국세청이 알려주는 절세 꿀팁
지난해 말 국내 상장법인 주식을 보유한 개인 투자자가 14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국민들의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주식 거래를 하게 되면 다양한 종류의 세금이 발생합니다. 국내·외, 상장 또는 대주주 여부 등에 따라 과세 방법이 다르고 복잡한 평가 문제도 있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습니다. 이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국세청이 알려주는 주식 절세 꿀팁을 확인하고 똑똑하게 자산 관리하세요!
주식 관련 세금 알아보기
주식 거래 시 발생하는 세금
주식을 거래할 때 발생하는 세금은 크게 이전(취득), 보유배당, 이전(양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들 세금은 다시 무상, 유상으로 구분되며, 증여세(상속세), 배당소득세 또는 종합소득세, 양도소득세, 증권거래세(농어촌특별세) 등이 있습니다. 특히, 주식 보유 시에는 배당소득세와 종합소득세가 부과되며, 주식 양도 시에는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가 부과됩니다. 이와 관련된 지방세도 부과되며, 각 세목별로 과세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주식 거래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식 관련 세금의 구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전(취득)
- 무상: 증여세 또는 상속세
- 유상: 취득세
보유배당
- 배당소득세 또는 종합소득세
이전(양도)
- 양도소득세
- 증권거래세
이와 관련된 지방세도 부과되며, 각 세목별로 과세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주식 거래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식을 거래할 때 발생하는 세금을 미리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세금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 세무사가 알려주는 절세 꿀팁 ▼
주식 양도소득세 절세 꿀팁
손실 활용(실현)하기
특정 주식 종목에서 양도차익이 발생했을 때, 보유한 주식 종목 중 손실인 주식을 매도하면 양도차손을 양도차익과 상계하여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주식 투자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손실이 발생한 주식을 매도하여 손익을 상계하면 양도소득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김국세씨가 ① 국외 A상장주식 양도차익 1억 원과 ② 국내 B상장주식 평가손실 1억 원이 발생한 경우, 손실이 발생한 국내 주식을 매도하여 양도소득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국외 주식 양도차익 1억 원 ± 국내 주식 양도차손 △1억 원 = 양도소득세 0원
이 경우 국내 주식 양도 시 증권거래세 및 증권사 거래수수료 등 일부 발생할 수 있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이렇게 손실을 활용하면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동시에, 손실 주식을 적절히 처리하여 포트폴리오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증여재산공제 활용하기
투자 이익이 큰 경우 증여재산공제(배우자 6억 원, 성년인 자녀 5천만 원 등)를 활용하여 배우자나 성년 자녀에게 증여한 후 양도하면 양도차익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주식 투자에서 발생하는 큰 이익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김국세씨가 1억 원에 취득한 국외 주식의 주가가 급등하여 5억 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한 경우, 배우자에게 증여재산공제를 활용하여 주식을 증여한 후 양도하면 양도소득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증여세: 6억 원(증여재산가액) - 6억 원*(증여재산공제) = 0원
- 양도세: 6억 원(양도가액) - 6억 원*(취득가액) = 0원
이 경우 증여세와 양도세 모두 0원이 되며, 이는 배우자에게 실질적으로 증여한 경우를 전제한 것입니다. 증여재산공제를 활용하면 큰 이익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양도소득 기본공제 활용하기
양도차익을 한 번에 실현하기보다는 연도별로 손익을 나누어 실현하면 기본공제 250만 원을 매년 사용하여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주식 투자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효율적으로 분산하여 세금 부담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A씨가 10,000원에서 15,000원으로 오른 1,000주를 양도할 계획인 경우, 이를 2023년 12월과 2024년 1월에 각각 50%(750만 원)씩 분할 양도하면 양도소득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양도소득세 계산: {(750만 원 - 500만 원) - 250만 원} x 20% = 양도소득세 0원 발생
이처럼 양도차익을 분산하여 실현하면 기본공제를 매년 활용할 수 있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인 투자 전략에서 매우 유용한 방법입니다.
주식 증여세 절세 꿀팁
상장주식 vs 주식취득자금
상장주식 증여 시 증여재산가액은 시가를 따르기에 잘못 계산 시 추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주식 증여보다 주식취득자금(현금)을 증여해 세금 측면의 불확실성을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상장주식의 시가는 증여일 이전·이후 각 2개월간 최종 시세가액의 평균액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상장주식을 증여할 때 시가를 정확히 계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식취득자금을 증여하면 이러한 불확실성을 줄이고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가가 떨어졌을 때 증여하기
증여세 계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식의 시가입니다. 수시로 변경되는 시가에 따라 증여재산가액도 달라지기 때문에 증여할 경우 시기를 현명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가가 떨어졌을 때 증여하면 증여재산가액이 낮아져 증여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주식 증여에서 중요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주가 변동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적절한 시기에 증여를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상장주식 거래 시
비상장주식은 보충적 평가방법으로 증여세를 계산하기 때문에 주식가액을 계산하기 어려운 데다 세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와 먼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상장주식 거래 시에는 주식가액을 정확히 평가하고, 증여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세금 문제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기타 절세 꿀팁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활용하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사용할 경우 해당 계좌에서 발생하는 상장주식 양도차익, 배당소득 등 금융 소득의 일부 금액을 비과세로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종합자산 관리를 통한 근로자·자영업자, 농·어업인의 재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특례 금융상품(계좌)입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유형과 비과세 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계좌 유형: 일반형, 서민형, 농·어민형
- 비과세 한도: 일반형 200만 원, 서민형 400만 원, 농·어민형 400만 원
- 한도 초과 시 과세 방법: 9.9%(지방소득세 포함) 저율 분리과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활용하면 양도차익과 배당소득을 비과세 혜택으로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세금을 절감하고,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필자의 생각, 똑똑한 자산 관리로 더 큰 이익을
필자는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주식 관련 세금 절세 꿀팁을 활용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식 거래 시 발생하는 다양한 세금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절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세청의 ‘주식과 세금’ 책자는 이러한 이해를 돕는 훌륭한 자료입니다. 이를 통해 똑똑하게 자산을 관리하고, 더 큰 경제적 이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주식 거래 시 발생하는 다양한 세금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절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세청의 ‘주식과 세금’ 책자는 납세자들이 이를 이해하고 절세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주식 절세 꿀팁을 활용하여 똑똑하게 자산을 관리하고, 더 큰 경제적 이익을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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