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정보 유출로 인한 해외 부정 결제 급증!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 가이드

최근 들어 카드사와 은행에 해외 결제 관련 민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평소 해외 사이트에서 결제한 적이 없는데 갑자기 큰 금액이 빠져나간 걸 알게 된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죠.

이 피해는 다름 아닌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발생한 것인데요.

사기범들이 어떻게 카드 정보를 빼내고 피해자를 노리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기범들은 오래된 보이스피싱 수법을 활용하면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피해자를 속입니다.

자녀를 사칭한 문자를 보내 피해자의 경계를 허무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사례 A씨

모르는 번호로 "엄마, 핸드폰 고장 나서 수리해야 해.

신분증이랑 카드 사진 찍어 보내줘"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자녀가 급한 상황이라고 믿은 A씨는 사진을 보내주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가 여러 차례 승인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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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나 공공기관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배송을 기다리던 소비자들이 쉽게 속아 넘어가곤 하죠.

사례 B씨

발신자 미상의 문자를 받은 B씨는 "택배 배송이 지연되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링크를 받았습니다.

해외 직구를 기다리던 터라 의심 없이 클릭했고, 배송 정보를 업데이트한다며 카드 정보를 입력했는데, 이후 100만 원 상당의 해외 결제가 승인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직자들을 노린 사기도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르바이트 채용을 빙자한 사기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노리는 수법입니다.

사례 C씨

해외 직구 대행 업무를 한다는 문자를 받은 C씨는 지원 후 신분증과 계좌 정보를 요구받았습니다.

일을 시작하자마자 계좌로 출처를 알 수 없는 돈이 입금되었고, 이후 해외 가맹점에서 큰 금액이 결제되었습니다.

결국 C씨의 계좌는 보이스피싱 연루로 지급 정지되었고, 모든 전자 금융 거래가 차단되었습니다.

최근 카카오뱅크를 포함한 여러 금융사는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해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가 직접 카드 정보를 사기범에게 제공한 경우, 은행 입장에서는 정상 결제처럼 인식되기 때문에 탐지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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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를 비롯한 주요 금융기관에서는 해외 원화 결제 차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외 결제 시 현지 통화 대신 원화를 선택하면 추가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불필요한 지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항목	설명
해외 원화 결제 차단	환전 수수료 절약 및 부정 결제 방지
이상 결제 탐지 시스템 강화	비정상적인 결제 시 알림 제공